오미자(Schizandra chinensisis BAIL) |
생약 오미자(schizandrae Fructus는 Schizandra chinensis BAIL(Maximowiczia chinensis)의 과실이다. 오미자는 낙엽활엽만목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북도 , 충남·북을 제외하고서는 전도(全道)에 분포하며 소련의 사하린지역, 동북중국에 분포한다. 표고(標高) 200m-1600m에서 자란다고 하나 평지(平地)에서도 잘자란다. 종자번식보다는 분주(分株)에 의해 보다 잘 번식한다. 이 식물의 잎은 난형(卵形) 또는 도란형(倒卵形)이며 잎끝은 뾰족하며 거치가 있으며 엽맥(葉脈)은 뚜렸하게 인식된다. 꽃은 암수이가(雌雄二家)이며 홍백색을 띄고 방향을 풍기며 6-7월경에 개화한다. 과실은 장과로써 과총(果叢)은 수상(穗狀)이며 포도송이같이 줄기에 매달려 있다. 8-9월경에 홍숙하며 서리가 내린 다음에 완전히 성숙했을 때 채취하여 말린 것이 생약 오미자이다. 오미자는 성숙도에 따라 홍색서부터 자색-흑색에 이르고 경년품(經年品)은 과실표면에 분상(粉霜)을 볼 수가 있다. 맛은 시고 떨고해서 여러 가지 맛을 지니기 때문에 오미(다섯가지맛)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오미자를 Northern Schizandra 라고 하고(흔히들 북오미자) 중국에서 나오는 것 중에는 Schizandra Sphenanthera를 기원으로하는 오미자를 Southern Schizandra 라고 하나 일본에 있어서의 남오미자는 이것과는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성분약효가 다 다르다. 오미자의 향(香)은 정유에 의한 것인데 citral, β-chamigrene, β-chamigrenol이며 신맛을 내는 성분은 citric acid, malic acid, tartaric acid, fumaric acid, ascorbic acid 등이며 수렴미를 나타내는 것은 protocatechuic acid이다. 한편 오미자의 약효의 주요성분은 lignan계 물질들인데 Schizandrin, Schizandrol, γ-Schizandrin, desoxyschizandrin, gomisin A-J, N-Q, gomisin K1, K2, K3, Wuweizi A, B등이 들어 있으며 Schizandra sphenanthera 에서 Wuweizisu C, Wuwerzichun B, Schsantherin A·B·C·D가 분리되어 약리 시험이 수행되었으며 Schizandra henryi에서는 Schisanphenol, Schisantherine 등이 분리되었다. 이들 성분중에서 Schisandrin C가 약리효과가 강하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이들보다 구조가 단순한 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가 가장 강력한 간기능 강화작용이 있음이 1983년에 밝혀졌다. 오미자의 약효는 대단히 다원적(多元的)이어서 이 모든 작용을 총괄해서 adaptogenic activities가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우선 중추신경계에 대해서 흥분효과가 있으며 대뇌의 활성을 증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심맥계(心脈系)에 대해서도 유효해서 혈액의 순환을 조정한다. 성분에 의한 실험에서 보는 바 효과보다는 생약의 추출 엑스트럭트가 더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어 많은 시사(示唆)를 주는 것이라 하겠다. gomisin A는 중추신경계에 대해서는 tranqulizing action을 지니고 있다. 오미자는 거담(祛痰), 진해(鎭海)작용도 지니고 있는데 작용물질은 gomisin A에 의한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분만기 자궁에 작용해서 그 생리작용 을 강화시켜 준다. 즉 자궁평활근을 자극하여 그 주기적인 수축을 강화시켜주는 작용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며 Schizandrin은 진통작용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위액의 분비를 억제 하는 반면에 담즙의 분비는 촉진시킨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어 있는 오미자의 약효는 병적으로 상승된 GPT, GOT값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어 간기능의 저하에 대해서 강화적인 약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기타 정신노동에 의한 과로(過勞)를 풀어주는데 이때 작용하는 물질이 gomisin A 및 반합성의 biphenyl dimethyl Carboxylate 등에 있다는 것이며 브레크만 이 동양약물의 신비를 추구할 때 이 생약과 인삼을 연구이 대상으로 했던 것은 두고 두고 음미할 일이라 하겠다.(Hahn, D-R) |
출처 : 토종자연산 약초세상
글쓴이 : 상황심(이성국) 원글보기
메모 :
'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화살나무 (0) | 2009.04.30 |
---|---|
[스크랩] 구기자 (0) | 2009.04.06 |
[스크랩] 복령 캐는법과 성능약효 (0) | 2009.03.23 |
[스크랩] 산삼보다 나은 신비의 약초-지치 (0) | 2009.03.23 |
[스크랩] 약초이야기~진달래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