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83

황골에서 비로봉에 올라 구룡사까지의 원주 치악산

황골에서 비로봉에 올라 구룡사까지의 원주 치악산 해발 1,288m의 범상치않은 산입니다. 1984년에 국립공원이 되었고 비로봉 정상에서는 원통제,곧은재,향로봉등의 다양한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으며 "오르면서 치를 떨고 악에 받쳐서 간다"고 해서 치악산(雉岳山)이라나...ㅎ 그래서 14년 8월 6-7일 휴가를 내어서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어디로 잡을까 생각하다가 황골쪽으로 결정했지요. 구룡사쪽 보다는 아무래도 덜 힘들것 같고 황골이나 행구동에는 정말 예쁜 카페가 많이 있기도 해서... 이날의 산길은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황골삼거리-쥐너미재-비로봉삼거리-비로봉 사다리병창길-세렴폭포-구룡사-구룡탐방지원센터-주차장(버스정류장) 약 11Km 6시간을 줄기차게 걸어야 합니다. 교통은 버스편도 많지만 서울 청량리..

불광역-북한산성입구-백운대-도선사 방향의 북한산

불광역-북한산성입구-백운대-도선사 방향의 북한산 북한산의 최초 명칭은 부아악(負兒岳)이란다. 이는 아이를 업은 형상의 암봉을 두고 불렀다는 설이 있단다.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있다하여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리고도 있다. 이외에 많은 암봉과 능선으로 이루어지고 산성을 비롯하여 여러 역사유적들은 탐방객들로 감탄을 자아내게하는 명산이다. 산행은 불광역-북한산성입구-북한동역사관-보리사-대동사 -위문(암문)-백운대(정상)-위문(암문)-백운산장(대피소)-인수대피소-하루재-도선사입구 약 4:30분에서 5:00시간이 걸린다. 산행중간에는 물이 없으므로 식수는 충분히 준비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돌길을 많이 올라야 하므로 무릎보호대가 있다면 좋다. 교통은 서울..

기차로 다녀온 소백산

기차로 다녀온 소백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비로봉이 최고봉으로 해발 1439M 입니다. 1987년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비로봉 정상부근의 주목 군락지는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었다네요. 제 1 연화봉에서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철쭉 군락지는 해마다 5~6월이면 장관을 이루고 철쭉 축제 기간이 있을 정도입니다. 산속에 많은 국보를 간직한 소백산은 탐방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지요.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던 중 버스와 기차 중에 추억을 그리며 기차여행을 택했습니다. 서울 청량리 역에서 06:4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하여 단양역에 도착,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 다리안관광지의 천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의 산행길은 단..

명상과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산길

명상과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산길 2014년 3월 22일(토)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는 날 북한산 편안한 산행길을 다녀오면서 담은 것들입니다. 진달래는 막 몽우리가 맺혔고 개나리도 봄의 시작을 알리느라 분주한 모습들이 였지요. 누구든지 부담없이 다녀오기 참 좋은 길입니다. 평창동삼성아파트-지구촌교회-명상길구간-구복암- 형제봉방향-정릉방향-형제봉동능선-일선사-대성문-대남문-구기분소

여름 도봉산

여름 도봉산 가만이 있어도 땀이나고 따가운 햇살이 싫고 뜨거운 바람에 짜증나고 좀만 꼼지락 거려도 힘들고 시원한게 막 땡기는 한~여름 등산을 어떻게 하냐고 그것도 도봉산을 정상까지... 그래서 땀과 재미와 시원함을 맛보러 갔습니다. 탐방지원센터-광륜사-쌍줄기약수터-성도원-마당바위-신선대정상 -주봉-마당바위-탐방지원센터 비오듯 흐르는 땀이 입 안으로 흘러 느껴지는 독한 짠맛에 빠져나가는 나쁜기운과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가벼워짐을 받으며 산행중 천둥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도 재미의 한 몫이었지요. 뜨겁던 바람은 내내 시원하게 불어주고...ㅎ 건강하세요.♣

북한산

북한산 5월 25일 아주 화창한 날 김밥 한줄 컵라면 작은넘 하나 막걸리 한통 작은 물 한통 아몬드 조금을 가방에 넣고 북한산을 갔다. 이 길은 햇살이 따갑고 바위길이며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까지 좀 심하게 가파르고 건조하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 여름과 겨울에는 산행하기에 좀... 산행길은 불광역2번 출구-구기터널 방향으로 도보-삼성아파트-들머리-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터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구기터널 방향~ 삼성 아파트 앞의 공원뒤로 족두리봉이 보이고 들머리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를 자극... 왼쪽으로~ 바위길 시작 아래로 삼성 아파트가 보이고 족두리봉 계속되는 바위길 향로봉 앞에... 구기동 방향 팥배나무 꽃이 만개 비봉 사모바위 모처럼 계힉되었던 일행들과의 산행..

도봉산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광륜사에서 매년 이맘때면 공양으로 주는 국수를 맛있게 먹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 산행입니다. 3월 16일 토요일 아주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이 눈부셨던 날 여기저기 좋은 위치에서는 산악회의 시산제가 진행되고 있었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는 무리들도 많이 보이고 벌써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지금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이미 약주로 흥건해진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이 날 산행길은 도봉산 광륜사...은석암...다락능선...포대정상 자운봉과 신선대...마당바위...성도원...탐방지원센터 739.5M의 높이 도봉산은 대부분 알겠지만 이길은 줄과 바위로 난이도가 제법 높습니다. 아직도 곳곳에는 빙판이...ㅠㅠ 등산용 장갑과 충분한 먹거리도 ..

도봉산 신선대까지

도봉산 신선대까지 석굴암을 거쳐 신선대까지... 최고봉인 자운봉 739.5m 신선대 725m 만장봉 716m 선인봉 693m 주봉, 오봉, 우이암 등으로 이루어진 정말 멋진 산이다. 생강나무 꽃이 필 무렵.... 석굴암의 내부 암벽을 오르는 사람의 크기가 개미처럼...ㅎㅎ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멀리 보이는 포대정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