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담은 야생화들입니다.
아스팔트길조차 물컹물컹하게 만들던 용광로같던 무더위도
넘겨질 달력과함께 묻히듯 8월을 마무리하면서 올립니다.
이뿌게 봐주세용~
노란꽃이 활짝피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가로수나 정원수로 도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무릅나무(쇠무릅, 우슬)
칡덩굴이 하늘을 향해 줄을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확대한건데도 크기가 요정도입니다.
딱 한가닥
덥고 답답한 여름이었지만
그래도 푸성귀는 그 여름이 좋았습니다.
짜증나게 일이 꼬여 얼른 가버렸으면 하는 8월 이었지만
며칠안남은 매일매일을 붙들고 늘어지고 싶습니다.
가을에 맥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보는것보다
8월은
힘주어 그낙엽을 따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삶에 에너지를 충전시키거던요.
사랑하는님들
8월한달 수고많으셨습니다.
9월
모두가 풍요롭고 넉넉한 달이고,계절이라고들 하는데
정말 피부에 와닿고 손에잡히는
희망의 튼실한 동아줄을 움켜잡는
현실적이고 실속있는 가을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