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이동네 저동네

천국의 길

푸성귀-1 2015. 4. 15. 23:01

 

천국의 길

 

 

 

 

 

 

 

 

 

 

 

 

 

 

 

 

 

 

 

 

 

 

 

 

 

 

 

 

 

 

 

 

 

 

 

 

 

 

 

 

 

 

 

 

 

 

 

 

 

 

 

 

 

 

 

 

 

 

 

천국의 길

 

봄은

자연스럽게 나들이를 이끕니다.

아마도

겨우내 죽었을 것 같았던 자신들의 모습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거

뽐낼려는지

신비로움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해마다 보아왔고

만져보았고

먹어보기도 했고

심지어 꺾어 소유하기까지도 했는데...

 

그 향기까지는 소유하지 못해서일까요?

해마다 보는

이 얼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가슴설레게

천국의 길을 걷게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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