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야생화
섬초롱꽃
도심의 후미진 골목에서
버려진 듯 자라고 있네요.
독도와 울릉도에서 자생하여
섬초롱꽃!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있는데도
그 어여쁨이 섬색시마냥
나를 반하게 만드네요.
어쩌다 서울까지 왔을까요?
꽃말도 자태에 걸맞게
"충실과 정의" 라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