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포원 2

참 잘 생겼다! 서울 창포원

참 잘 생겼다! 서울 창포원 도봉산역에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연학습장으로 생태공원으로 생활체육장으로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역사의 장으로 마음의 양식을 담는 독서와 대화의 장으로... 도봉구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지요. 전망대 아마도 6.25 전쟁때 출격했던 장비들인지? 중랑천과 멀리 보이는 수락산 도봉산이 보이고 잘 정비된 길들과 왼쪽의 중랑천 축구장과 실내 운동 시설물들이 보이고... 전망대 내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3층 높이의 전망대는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공간은 좁지만 냉방,온방이 된다는...ㅎ 건강하세요.^^

나는

나는 나는 오랫동안 버려졌습니다. 나는 도봉산역 옆에 있습니다. 나는 넓은 땅입니다. 나는 포장마차도 잘 알아요. 나는 오물도 많이 먹었답니다. 나는 각종 쓰레기들이 친구였고요. 나는 구역질나게 더러웠답니다. 그나마 비가 오면 오물과 냄새도 좀 사라지고 눈이 내리면 더러움을 감추고 살았답니다. 내 주위에는 도봉산이 있고요. 사패산,수락산도 보입니다. 그리고 옆으로 중랑천이 흐르는 젖과 꿀의 땅이었지요. 주위환경은 좋은데 왜 그렇게 있었냐구요. 글쎄요. 언제부턴가 나의 모습에 변화가 오더니 이름도 생겼답니다. 서울 창포원 2월 2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7.1도 라는 기록적인 한파에 모든게 얼었지만 4일 입춘 봄이 가까웠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담았던 모습 올해는 더 아름다워지리라 생각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