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장암골 지난주에는 비가 제법왔습니다. 우기라서 찌푸둥한 날씨와 맞먹는 무거운 몸으로 가까운 거리의 수락산을 갔습니다. 수락산은 정말 친구같이 편하면서도 한편으론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은근히 사람을 긴장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 산입니다. 수십번, 아니 틈만나면 가지만 한번도 그의 아름다움을 담아오지 못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담아오셨으니까 굳이 그럴 필요를 못느꼈다고나 할까요. 이산은 서울과 의정부시, 그리고 남양주시를 끼고있는 제법 무시할수 없는산입니다. 맞은편으론 도봉산과 북한산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고요. 뒷편으론 바위산인 불암산이 버티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4호선 당고개역에서 오르는 길도 있는데요. 7호선 수락산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높이는 638미터로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