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악 산 (冠 岳 山) 4월 18일 일요일 입니다. 오늘도 하늘은 우리에게 밝은 햇살을 허락하지 않고 연무가 무겁게 내려앉은 흐린날입니다. 간간이 부는 돌개바람은 쓰고있는 모자를 날리고 사람들의 머리를 쑥대머리로 통일시키는 심술놀이를 하고있습니다. "머리가 복잡 할 때는 산으로가라." 산에대한 생활의 개똥철학이라고나 할까. ㅎㅎ 어디로갈까 망설이다가 택한곳이 관악산입니다. 이산은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를 접하고 있는 629m의 바위산입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개성"송악산" 가평"화악산" 파주"감악산" 포천"운악산" 을 비롯하여 경기오악(五岳)중의 하나인 관악산은 수십개의 봉우리와 기이하고 빼어난 바위들로 어우러져 사시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