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5도에서 2∼3주 가량 숙성시킨 김치가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김보경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노화를
유도해 생존율이 62.1%인 세포에 신맛이 많이 나는 김치 추출물(PH4.2)
을 첨가하면 생존율이 80.8%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습관과 관련이 많은 인체 대장암 세포 (HT-29)를 48시간 배양하면
큰 변화가 없지만 2∼3주 숙성시킨 김치 추출물을 넣으면 암세포가 무려
76.4%나 죽는 것으로 분석됐다.
갓 담근 김치보다 적당하게 숙성된 김치가 노화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먹기좋은 김치가 몸에도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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