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
꿀맛같은 봄비가 내리고 난 후~
날씨는 다시 영하로 차가워졌고
바람도 무섭게 부는데
산객들은 참 부지런하게도 끝자락 겨울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길은 얼어서 단단한 곳도 있지만
흙길은 솜이불을 밟는 듯하게 부드러웠지요.
걸을때마다 바스락대는 살얼음 부서지는소리
무척 흐리고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구름사이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햇살이 반가웠지요.
사람들도 기다려지는 봄!
자연도 봄맞이를 하고 있겠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