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산 7월 10일(토요일) 흐릿한게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입니다. 모처럼만에 산행이라 베낭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향한곳은 남양주에 위치한 갑산(甲山)입니다. 지금까지도 예봉산과 적갑산, 운길산의 그늘에 가려져있어서 많이 알려지지 못해 생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산세며 운치도 다른 여느산에 절대 뒤지지 않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 길의 아름다움은 오랜세월을 이야기 해 주고있지요. 546m의 야트막한 이산은 역사적인 위대한 사적이나 고찰의 장엄함은 없으나 우리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산입니다. 교통은 지하철 중앙선 덕소역에서 하차후 99-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들머리가 바로 왼쪽으로 허수룩하게 보입니다. 또 도심역에서 30~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