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좋아하고 자주가는 산입니다. 이번에는 전철을 타고 팔당으로가서 산행을 했습니다. 전철역사를 나와 5~10분정도 걸으면 산입구이므로 비교적 교통환경이 좋고 서울과도 인접해있어서 요즘은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이산은 나즈막 하지만 절대 만만히 보면 않됩니다. 강을 끼고 있는 산들이 대부분 심한 경사와 오르막입니다. 전날내린 비때문인지 온통 연무로 희뿌옇습니다. 전철에서 내리자 제법 차가워진 공기가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살짝 지나는 강바람에 "어머~ 춥다." 엄살반 애교반이지만 확연히 바뀐 계절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출발할까요?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산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숲이 울창하기 때문입니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연무로 온통 희뿌옇습니다.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