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좋아하고 자주가는 산입니다.
이번에는 전철을 타고 팔당으로가서 산행을 했습니다.
전철역사를 나와 5~10분정도 걸으면 산입구이므로 비교적
교통환경이 좋고 서울과도 인접해있어서 요즘은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이산은 나즈막 하지만 절대 만만히 보면 않됩니다.
강을 끼고 있는 산들이 대부분 심한 경사와 오르막입니다.
전날내린 비때문인지 온통 연무로 희뿌옇습니다.
전철에서 내리자 제법 차가워진 공기가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살짝 지나는 강바람에 "어머~ 춥다."
엄살반 애교반이지만 확연히 바뀐 계절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출발할까요?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산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숲이 울창하기 때문입니다.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연무로 온통 희뿌옇습니다.
멀리 운길산이 보이네요.
철문봉으로 해서 도곡리를 거쳐 새재고개로 갑니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억새밭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운좋게도 활공하는걸 담을수 있었습니다.
몇살이나??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도곡리로 GO~
하산~끝~
수고 하셨습니다.
새재고개 마을버스 종점 배차 시간표입니다.
여기서 마을 버스를 타고 덕소 전철역으로 갑니다.
전날 비가 제법온 관계로 산행을 하는둥 마는둥 하고
막걸리를 좀 과음했더니 약 5시간의 산행에
많은 땀을 흘리며 무척힘들게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와중에 전철안에는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체면이 사람 죽인다."고 바닥에 철퍼덕 앉았지요.
그러자 도미노 현상처럼 줄줄이 바닥으로...
처음보는 이들과 수다떨며 집으로ㅎㅎㅎㅎ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