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2월 4일이 입춘이었지요. 휴일이고 햇살도 좋았지요. 휴대폰으로 밖의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라네요. 가벼운 옷차림으로 문을 열고 나와보았지요. 살짝 부는 바람은 부담이 되었지만 견딜만 했지요. 방에만 있자니 무료해서 중무장을 하고 인근 산으로 갔지요. 사람들도 보이고 해서 용기를 내서 걷는데 문제는 바람이었지요. 겨울의 한기를 몰아내기위한 강풍인지... 정말 추운 산행이었지요. 휴대폰까지 얼어서 작동을 안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였답니다. 주변 모습을 사진으로도 담지 못하고... 언 몸을 녹이는 따끈한 해장국에 먹는 막걸리 한잔에 행복했지요.ㅎㅎ 곧 언제 그랬냐는 듯 꽃이 피겠지요. 모든 블벗님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햇살 좋은 날

햇살 좋은 날 입춘이 지난지도 한참인데 추웠던 날들이 더 많다. 바람은 날을 세웠고 하늘은 흐리고 또 흐리고... 해는 숨었는지 산과 강은 얼었다. 2월 중순! 바리바리 짐을 싣고 정유년이 달리고있다. 허둥대며 따라가기도 어렵게 빠르게 지나가던 어느날 추위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맑은 하늘에 햇살 좋은 날 집에 있기는 아까운 낮 시간 햇살따라 걷는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