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햇살 좋은 날 입춘이 지난지도 한참인데 추웠던 날들이 더 많다. 바람은 날을 세웠고 하늘은 흐리고 또 흐리고... 해는 숨었는지 산과 강은 얼었다. 2월 중순! 바리바리 짐을 싣고 정유년이 달리고있다. 허둥대며 따라가기도 어렵게 빠르게 지나가던 어느날 추위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맑은 하늘에 햇살 좋은 날 집에 있기는 아까운 낮 시간 햇살따라 걷는다. 건강하세요.^^ 푸성귀의 글/자작 시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