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석 해마다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3대 명절중에 하나인 추석 중추절 또는 한가위 등등 여러가지로 불리며 그 의미도 다양하지요. 한해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에 속한 명절인 추석 어린시절의 지금은 들판에서 가을걷이에 한창 여념이 없을때입니다. 네집 내집 할 것 없이 집을 지키는것은 강아지 뿐 어리다고 봐주는것도 없었지요. 심지어 갓난쟁이들도 업거나 들판에 눕혀놓고 일한기억들이 다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동네마다 한곳씩있던 떡방앗간에는 송편을만들 여러집들의 쌀을 순서대로 갈아내고 뻥튀기 기계는 하루종일 장작불에 몸이 바베큐가 되어 펑~소리와함께 주변에 널브러진 튀밥들을 향해 동네아이들은 우루루 몰려들어 비둘기마냥 주워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지요. 엿기름을 넣어 만드는 감주의 달콤한 냄새가 동네에 가득하고 술을 빚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