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기차로 다녀온 소백산

푸성귀-1 2014. 7. 19. 14:05

 

기차로 다녀온 소백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비로봉이 최고봉으로 해발 1439M 입니다.

1987년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비로봉 정상부근의 주목 군락지는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었다네요.

제 1 연화봉에서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철쭉 군락지는

해마다 5~6월이면 장관을 이루고 철쭉 축제 기간이 있을 정도입니다.

산속에 많은 국보를 간직한 소백산은 탐방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지요.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던 중

버스와 기차 중에 추억을 그리며 기차여행을 택했습니다.

서울 청량리 역에서 06:4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하여

단양역에 도착,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

다리안관광지의 천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의 산행길은

단양역-천동탐방지원센터-약수터-천동쉼터-주목군락지-천동삼거리-비로봉

-닭밭골-비로사-삼가탐방지원센터-삼가동버스정류장-풍기역

약 13KM

6시간이 소요됩니다.

완만한 길인 반면에 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는 없는 탐방길입니다.

하지만 계곡을 끼고 있어서 물소리가 시끄러울 정도이고 게곡물이 열기도 식혀줍니다

 

 

 

천동탐방지원센터

 

올갱이 해장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계곡물이 아주 좋아요.

 

 

 

 

 

 

 

 

 

 

 

 

 

 

 

 

 

 

 

천동쉼터

 

 

 

1035M

 

이런 길이 계속... 

 

주목 군락지

 

 

 

 

 

 

 

 

 

 

 

천동삼거리

 

연화봉 방향

 

비로봉 방향

 

 

 

 

 

소백산 비로봉

 

 

 

도계

 

삼가주차장으로 하산

 

 

 

비로사

 

 

 

 

 

풍기는 인삼으로 유명하지요. 

 

삼가동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려는 버스를 운좋게 급히 타고 풍기역으로 와서

인삼시장도 구경하고

청량리행 무궁화호를 타고 왔답니다.

모처럼 장거리에 제법 높다는 산행을 해서인지 몸은 좀 힘들어도 기분만큼은 최고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희방사역에서 시작하는 연화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