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방태산

푸성귀-1 2009. 7. 29. 17:45

 

                                        

 

                   방 태 산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에 위치해 있으며

정감록이라는 책에도 기록된 방태산은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산을 끼고도는 내린천이 장관입니다.

북으로는 설악산, 점봉산

남으로는 개인산과 접한 환경의 보고로 사계절 수원이 풍부하고

피나무, 참나무, 박달나무등 다양한 천연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분포

여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이 우거지며

특히 약2Km에 달하는 산책로는 그야말로 숲의 터널을 빠져나가듯 황홀합니다.

주억봉(1444m)과 구룡덕봉(1388m)이 있으며

정상까지의 왕복등산 시간은 7~8시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은 동서울 터미널에서 현리행 승차

현리터미널에서 환승 방태산 입구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많이 멀고 불편한 교통으로 생태계가 자연 그대로 보존된곳 주억봉을 올라가 보겠습니다. 

 

 

입구의 모습이구요.

입장료(개인:1,000원, 단체:800원 20명이상)가 있습니다. 

방태산 자연 휴양림

 

매점과  휴양관 

 가족야영장

청소년 야영장 

등산시작

 

 

 

 

 

 

구룡교 아래모습 

 

 

어두운 가운데 한줄기 빛이 물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물이 많다보니 이런 징검다리를 대여섯개를 지나야 합니다.

울창한 숲에다 날씨까지 흐려서 더욱 음침합니다.

 

본격적인 비탈길이 시작됩니다. 

많이 어둡죠.

이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런 작은 대나무들이 많다는겁니다. 

 

잣 

산새들이 알맹이를 다 빼먹고 남은 잣자루입니다.  

바지나무  ㅋㅋ

숨을 헐덕거리며 올라가다 보면 정면으로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모습이 너무 우람해서 담았습니다. 

정상근처의 고지대에 이런놈도 살고 있네요.

 

정상인데 안개가 너무많아 주변에 산들과 산아래 마을 개천등이

하나도 보이질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정상에서 담은것들 입니다.

내려와서 보니 벌통들이 줄을서서 있고요. 

한가로운 모습의 나비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전히 짙은 안개가 산을 뒤덥고 있습니다. 

 

꼭두새벽에 나선걸음이 밤 12시가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먼 여행에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마음과 정신만은 그 어느때 보다도 상쾌합니다.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며

꿀맛같은 밤이 될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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