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이동네 저동네

운현궁

푸성귀-1 2009. 8. 12. 22:39

 

                                              

 

                 운 현 궁

 

이집앞을 자주 지나 다니면서도 사진으로 담질 못했는데 이날은

안에서 들리는 풍악소리에 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서둘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후 늦은시간이라서 파장이었거던요. 

잘 아시겠지만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98-50에 위치한 이집은

조선 제 26대 임금(고종)의 친아버지인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저택이며

고종이 출생하여 왕위에 오르기전 12살까지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 나무가 보이고요.

풍악소리에 흠벅젖은 할아버지 한분께서 춤을 추고 계십니다.

정문 우측으로 시작되는 수직사

수직사,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 유물전시관으로 형성되어 있고요.

노안당 안에 모습입니다.

대원군의 사랑채였던 노안당은 국정을 의논하던 곳입니다.

 

 

대원군의 모습 

 

 

대원군의 아들의 모습 

노안당 협수

등잔

군복을 입은 무관

당시의 의복과 갓 

 

 

운현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인 노락당은 안채이며

명성황후 민씨가 삼간택을 마친후 왕비 수업을 받았던 곳이고, 고종3년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가례가 있었던 곳입니다. 

부대부인의 모습

상궁

방안모습

다듬잇돌, 화로, 바느질용 쌈지바구니

창고

부엌

찬장

가마

 

별당인 이로당은 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 민씨가 거처하던 곳입니다.

 

 

 

 

 

 

 

 

척화비 

지하철 종각역의 보신각종이 있는곳에 척화비가 세워졌던 자리입니다.

 

 

 

사랑방의 모습 

 

 

 

 

일요 문화 마당 행사의 마지막 공연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조선후기 그때의 모습과는 건축물도 많이 달라졌고 소실된 부분도 있지만    

한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속의 인물입니다.

이 역사가 앞날에 우리의 밑거름이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더욱 좋은 일들로 신명나는 날들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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