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용굴암
짙은 안개와 구름이 하늘을 가렸던 지난주말에 수락산 도솔봉 아래있는 용굴암 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 역에서 가는길은 단거리면서 경사가 심하고
7호선:수락산 역에서 가도되지만
7호선:마들역 1번출구로 나와서 가는 방향의 길에서 우측으로
상원 초등학교앞을 지나는 가보지 않은길을 선택했습니다.
가끔 바위도 있지만 길도 완만하고 적당한 운동에는 아주 좋은길입니다.
사색하며 걷고싶을때가 있으십니까?
등산객들도 그다지 붐비지 않고
높은 능선이 울타리쳐져있어 바람도 막아주는 아늑한 이길로 가십시요.
오전에 조금씩 불던 바람도 제법 차가웠는데
점심시간을 막 넘기자 이날따라 바람부는 소리가 능선 너머로 무척 요란하게 들리네요.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삼국의 역사상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
강아지도 운동하러 온듯...
맞은편의 불암산과 산아래 길죽하고 짙은 남색지붕의 당고개역이 보입니다.
귀임봉을 지나 좀더 걸으면 이것이 보입니다.
1878년 고종 15년에 창건된 사찰...
도솔봉 아래에 있는 사찰입니다.
아늑함이 느껴지십니까?
놀라기는 이릅니다.
짜~~잔 늦가을 진달래가 제눈에 딱 걸렸네요.ㅎㅎ
산꼭대기의 모습이 궁금하지만
당분간은 꼭대기 까지는 못갈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