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수락산 도솔봉

푸성귀-1 2010. 1. 11. 17:07

                 

 

수락산 도솔봉

 

1월 2일 토요일

눈발이 날려도 무작정 나섰습니다.

지난번에 다 오르지 못한 수락산 도솔봉을 바위까지 가볼 요량으로...

이 길은 등산객들이 그다지 붐비지 않는 곳인데다

눈이 와서 그런지 산에가는 사람들이 아예 보이질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눈은 내리고 있고...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당고개역에 도착

4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이번 코스는

학림사 →용굴암 →도솔봉(탱크바위) → 곰바위 →수암약수터 → 석천공원 → 덕능길 →당고개역

짧은 것 같지만 눈길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골목시장

 

학림사 오르는 길

 

2009년 사진

약사전의 모습

약사전(2009년 사진)

약사전 내부(2009년 사진)

누구든 기도하게끔 문은 항상 열려 있는듯...

2009년 사진

학림사 (2009년 사진)

학림사 (2009년 사진)

학림사 오른쪽 길로

 

 

해골바위??

자세히 보면 동그란 두눈과 코...

용굴암 내부

보수중

 

이런 협곡을 여러차례 지나고

맞은편의 물개바위 자리와 높은곳의 팔각정이 아득히 보입니다.

팔각정

도솔봉 (탱크바위)

도솔봉이라서 그런지 바위틈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들이 예술품들 입니다.

눈땜에 바위 위로는 도저히...

 

산짐승 발자국

건너편 불암산

양말을 두겹이나 신었는데도 잠시만 그냥있으면

발이 시려워 꽁~~

손은 더 시려 꽁꽁~~

천연 냉동고의 막걸리로 긴장을 풀고 내려갑니다.

 

 

곰바위

바위가 제법 많은 곳입니다.

밧줄을 잡고 가는 곳도 여러군데...

장갑을 껴도 눈땜에 손이 으악~~입김으로 호호!!

수암약수터

 

석천약수터

다 내려왔습니다.

오후가 되자 눈도 그쳤고 하늘도 맑아졌습니다.

시작은 좀 망설여 졌지만

내려온 산을 뒤돌아보며

되돌아 가는 가벼워진 발걸음에 기분도 억억억~수로 좋아졌습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푸성귀의 글 > 산행 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암산  (0) 2010.02.02
사패산  (0) 2010.01.19
아차산  (0) 2009.12.15
수락산 용굴암  (0) 2009.11.19
검단산  (0)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