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북한산-2

푸성귀-1 2010. 2. 22. 20:29

               

 

북 한 산 - 2

 

21일 휴일은 약간 흐릿하였지만

봄이 왔음을 몸으로 느끼게하는 포근한 날씨였어요.

제법부는 바람조차도

기가 꺾였음을 알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수 많은 사람들이 산을향해 돌격대처럼 몰려가는걸 보면서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집니다.

여러차례 산행을 했던 길이지만 오늘도 역시나 기대반 설레임 반입니다.

왜냐하면

조금의 긴장과 운동효과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등산로거던요.

이길은 봄, 가을에는 추천을 하고싶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없는 바위길이어서 많이 뜨겁고

건조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지하철 3호선

         불광역 1번출구 → 먹자골목 → 하나마트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불광공원지킴터 → 선림공원지킴터 → 불광사 → 불광중학교 → 독바위역(지하철 6호선)

약 3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이날은 지체 구간때문에 4시간이 넘게 거북이 행진을 하였답니다. 

 

 

불광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먹자골목

골목 끝까지가서 좌측으로 Go~

E*MART를 지나 500m여를 가서

하나마트 앞길로

 

여기에서 좌측으로

드디어 저~ 안쪽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산 들머리

초입부터 좀 힘듭니다.

 

 

 

 

온통 바위투성이   

누가 이 많은 바위들을 여기다 갖다 놓았을까요??

저 아저씨는 바위가 놀이감

 

흐릿하게 보이는 구기터널

족두리봉

잔설 사형제가 일광욕을...ㅋㅋ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지않은 사람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향로봉으로...Go~

여기서부터 빙판길이자 극심한 지체구간이었습니다.

5분이면 될것을 한시간이 지나서야 통과~

왜냐구요?

아이젠 준비가 않되신분들로...

덕분에 코스를 단축 ㅠ ㅠ

도로위의 자동차만 막히는게 아니었습니다.

 

향로봉

이곳도 마찬가지로 제한

 

비봉으로...Go~

 

 

 

비봉

불광공원지킴터로...Go~

아~~날이 포근해서 쉬어갈려구요. ㅎㅎ

중간 중간 이렇게

 

선림공원지킴터로...Go~

 

거대한 바위틈에서 잘 자라고있는 대한의상징 소나무들

 

 

 

불광사

 

아이젠을 베낭에 넣었다 꺼냈다를 몇번

그래! 가져가자.

근데 이넘이 밥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두고 갔으면 생각만해도 후덜덜~~

아이젠~ 고마버ㅎㅎ

보너스로 불광동에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60년대 모습이냐구요?

No~No~

지금의 모습입니다.

연탄난로도 따뜻했습니다.

옛날생각 나신다구요?

불광동에 가시면 볼 수 있지요.

안녕~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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