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석굴암이 있는 초가을의 사패산

푸성귀-1 2010. 9. 27. 21:05

 

석굴암이 있는 초가을의 사패산

 

정말 지겨웠던 비..비

뜨거웠던 햇살과 폭염

두루말아서 삼킬 것 같았던 왕바람

뇌성벽력

...

지루하고 힘든 여름이었다.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을게다.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가을이 왔네!

추석이네!

연휴가 샌드위치라네!

여행을 간다네!

고향이 어디라네!

경기가 나쁘다네!...

포시라분 소리를 하면서

저마다 분주하다.

 

모처럼 짬을 내서 지난겨울에 다녀온 사패산을 갔다.

험하지도 않은 길인데 이날은 무척 힘들다.

겨울에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숨이 턱에 닿고, 다리며... 심지어 현기증까지 난다.

"하늘이 노랗다."는게 이런 표현이구나 싶다.

끝내 정상까지는 못갔지만

초가을 사패산의 한자락이라도 올려본다.

 

이날 산행길은

회룡역 - 삼거리(회룡사방향,석굴암방향) - 석굴암 - 제1보루 - 제2보루 - 호암사 - 범골계곡 - 회룡역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그럼

제 친구들과 출발합니다.

 

이넘들이 제 친구인디 잘 생겼지유~

야들아~~인사드려라...ㅎ

지난 겨울에는 회룡탐방지원센터로...

이날은 석굴암 방향으로 go~~

아참!!! 불국사 석굴암은 아님니다요.ㅎㅎ

이렇게 보여도 오르막입니당~~

석굴암 입구

 

 

자른 무우를 바위에 말리고 있는중... 태양암 무우말랭이...ㅋㅋ

 

 

 

석굴암 돌문

왼쪽 바위에 "金九"라고

석굴암 내부

석굴암 지붕 바위인데 달마도 형상이??

제1보루

 

 

 

 

제2보루

 

 

겁나서 못 들어가고...

 

 

호암사

 

 

 

 

범골계곡

 

오늘 땀냄시가 쪼께 심했제...ㅎ

 

 

 

역시 산은 좋았습니다.

 

홧팅!!!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