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자작 글

선물

푸성귀-1 2009. 11. 13. 13:55

      

 

선   물

 

산과 들...사진찍기며 글쓰기등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시간도 없고

손으로 쓰는것도 한계가 있고

정리도 잘 않되고

그러다 보면 없어지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사무실 직원에게 물었지요.

그러자 블르그를 홈 페이지로 만들어서 활용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듬거리며 시작하게 된게 벌써 9개월째입니다.

 

처음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한 겁니다.

좀 시작 해볼려고 하면 일해야 되고, 외출해야되고....

그나마 올려놓은것도 휭~ 날려버리기를 밥먹듯....

연속된 실수지만 개인 블르그라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밤이면 혼자서 눈이 빨개지고, 엉덩이에 땀띠나게 앉아서 모니터를 보며 연구를 거듭했지요.

 

이제 조금 자신감이 붙을만 하니 시간이 부족하고

몸도 마음대로 안따라 주고...

이런 저런 이유가 자꾸만 생기네요.

그래도 "짬이없는 틈에도 바람이 샌다."고 틈을 비집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니까요.

 

아직도 형편없이 부족하지만

좋으신 이웃분들과 접할 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많은것을 배우고, 마음을 나누며, 관심을 가지고........

하루의 일과에서 빠져서는 않되는 중요한 자리매김을 했지요.

이 모든게 이웃님들의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는 제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 왔습니다.

이웃님들께서 한해동안 정성스럽게 농사지으시고 만드신것의 일부를 제게 보내주신 것이지요. 

 

사과는 무농약이라고 씻어서 껍질까지 먹으라는 당부까지 하셨는데 사진이 영~~

죄송~~

연잎차와 사과를 보내주신 이웃님

연잎차가 한동안 먹을수 있을정도로...

감을 보내주신 이웃님

고구마를 보내주신 이웃님

 

블방을 통하여

보내주신 이웃님들의 선물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성과 함께 잘 먹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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