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 롬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지요.
길게도 느껴졌고요.
눈도 질릴정도로 보았고요.
미끄러운길의 우스꽝스런 모양들도 곳곳에서 보았고요.
멀게만 느껴졌던 봄이오고
대지에는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바람냄새도 다르게 와닿고요.
발걸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듯 합니다.
지난 가을에 청계천에서 담은 녀석들인데요.
겨울을 무사히 낫겠지요.
샬롬~~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