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자작 시

심술일까요?

푸성귀-1 2010. 3. 24. 14:54

             

 

심술일까요?

 

3월 9일(화요일)

 

 

 

 

 

 

 

 

 

 

 

 

 

 

 

 

3월 22일(월요일)

 

 

 

 

 

 

 

 

 

 

 

 

 

 

 

 

 

 

비와 눈이 뒤섞여 내렸습니다.

바람은 덤으로...

 

그외의 날씨는 거의가 우중충 했지요.

어쩌다 맑을라치면 황사

3월의 날씨가 정말 우울합니다.

 

농사는 때를 놓치면 그해를 망친다는데

봄의 시작이 왜 이모양인지...

 

동, 식물들도 고통스럽기는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헷갈리는 상황에 춥고 배고파합니다.

 

심술을 부리는 걸까요?

사람들만 왕따시키고 무슨 모의를??

 

밝은 봄 햇살이 그립습니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봄 아지랑이의 곰실대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눈을 호리는 희망의 봄꽃을 꿈꿉니다.

 

하늘나라님의 노기서린 심술이라면

아주 작은자의 기도이오니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날들에 희망과 기쁨의 씨앗으로

심술(心術)이 아닌 복술(福術)로 나리워 주시옵소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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