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과 수종사 여러해 전에 몇차례 다녀 온적이있는 산입니다. 땡뼡에 비지땀을 코끗으로 묵묵히 떨어뜨리며 오르기도했고 하루종일 오는 눈과 바람을 맞아가며 오르기도 했던 산입니다. 산 높이라고야 약 610여 미터로 나즈막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정감이가는 친구같은 산입니다. 그렇게 아름답던 모습들을 사진에 담을려고 생각도 안했고 고작해야 멋적게 찍은 인물사진이 다였습니다. 그것도 아나로그 옛날 자동 카메라로 말이죠. 예전에는 거리도 거리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외진곳이라서 사람들이 가기를 좀 멀리했지만 요즘은 전철을 이용하면 아주 편하고 쉽게 갈수있는 곳입니다. 전철역에서 나오면 시에서 설치해놓은 이정표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하지만 등산가방을 메고 가는 사람들을 뒤따라 가기만해도 아무지장이 없습니다. 산 입구로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