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이동네 저동네 44

제주 올레 7코스

제주 올레 7코스 놀멍~ 걸으멍~ 다녀오면서 담아온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어렵게 갔는데 비가 먼저 저를 맞이 하네요. 대부분 외돌개를 시작으로 돔베낭골-법환포구-올레 베이스 캠프 이왕 온김에 약천사까지 갔습니다. 약 5시간 걸었습니다. 비가와도 신나게 출발~~ 안내소 문섬 물개모양이라 고는 하는데...ㅎ 장금아~~~ 바다 가운데 보이는 문섬 범섬 법환포구 고독한 소나무 한그루... 마늘 하귤 바람,돌 여자가 많다는 섬! 날씨 또한 변덕이 죽끓듯...ㅎ 비바람...특히 바닷바람!! 날려가는 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넘 아름답고 멋져요. 다녀오세요. 스트레스가 몽땅 날라갑니당~~~ 강력 추천!!!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춘천 소양강댐과 청평사

춘천 소양강댐과 청평사 5일 오전날씨는 좀 궂었다. 오후를 기대하며 집을나서 향한곳은 춘천이다. 경춘선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다녀오기로 몇번을 마음 먹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 어린이 날이라 여행객들이 많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차내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리를 펴고 바닥에 앉았기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노약자석 벽면에 기대어 앉았다. 마침 동창모임겸 춘천여행을 하시는 팔순을 바라보는 어르신들과 함께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으로 덕분에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 완행과 급행으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었고 급행은 춘천까지 한시간이 걸린다. 소양강 댐과 오봉산, 청평사를 가기에는 남춘천역이나 춘천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약 45분을 더 간다. 버스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배를..

살짝 만 보여 드릴께요.

살짝 만 보여 드릴께요. 5월 1일(토요일) 맑은 날입니다. 매년 경주에서 갖는 모임이 있는데 이러 저런일로 몇해 참석을 못했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해서 이번에는 시간과 먼지만 폴펄나는 주머니를 좀 털었습니다.ㅋㅋ 다녀오면서 경주시내의 한 모습을 담아올립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00ml 물 한병에 1500원 컥~~값에 체할뻔...아껴 마시자. ㅎㅎ 고속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대형 안내도 김유신장군 묘가있는 산입니다. 어린시절 놀이터였던 형산강 물이 많이도 줄었습니다. 왼쪽으로 서라벌문화회관, 오른쪽에 경주시립도서관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는 시립도서관이 그대로 있네요. 웅변대회며 여러가지 행사를 하던 회관 시내모습이 이렇게... 대릉원(천마총등 고분들이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안으로 들어가..

서울교육사료관

서울교육사료관 종로구 북촌길 19번지 정독도서관내에 있는 서울교육사료관은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전시하여 운영하고 있는 교육전문 박물관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으로의 여행을 한것 같았습니다. 관람료는 꽁~짜입니다. ㅎㅎ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종플루 때문에 손을 소독하고요. 참! 잘했어요. 등등 가을 운동회 모습 훈장선생님 좌석인듯 중입 무시험 추첨기 1969년 2월 5일 처음실시된 서울시내 중학입시에 사용된 무시험 추첨기 천막교실, 노상수업 개화기의 신교육 장면 동심으로 돌아가보시니 어때요? 소감문은 아래에다가... 사랑합니다.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가을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하지요. 기회를 틈타 서울시 종로구 화동에 있는 정독도서관을 가보고 소개합니다. 북촌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예전의 경기 고등학교 건물을 나라에서 인수해 1977년 7월1일 개관한 서울시립 도서관입니다. 학교터였던 자리여서 조용하고 아늑한것이 책을 읽으며 담소를 나누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더불어 전통 한옥이 밀집된 북촌마을도 덤으로 구경할수 있습니다. 52만여권의 장서와 1200여종의 연속 간행물들 그리고 다량의 시청각자료 교육사료등을 보유하고 있고요. 휴관일은 매월 1, 3째 수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 그리고 도서관이 정하는 임시휴관일 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하여 도서 무료택배와 일반인들의 유료택배 대출서비스..

청계천에서

청계천에서 전에는 지나다닐때면 자연스럽게 개천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며 잠시 머물기도 했는데 지금은 휭~하니 지나칩니다. 둔치에 자라고있는 나무들이 거늘을 만들어 주기까지는 한참의 세월이 지나야 될것이고 특히나 한여름 대낮의 뙤약볕에는 눈길주기도 싫어 도망치듯 건넙니다. 대충 눈치를 보아 신호도 어겨가면서... ㅎㅎ 요즘 가을이라고는 하나 아직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때지요. 그냥 지날까 하다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곁눈질로 힐끔 쳐다보았습니다. 여름이 계절에 밀려나가는게 아쉬운듯한 사람들이 물에 발을 담그는등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내려가 보기로 하였지요.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 오늘따라 더욱 투명해 보여 아주좋았습니다. 이름모를 새며, 물고기, 오리... 도심 한복판에서 딴세상을 보는듯하고 ..

운현궁

운 현 궁 이집앞을 자주 지나 다니면서도 사진으로 담질 못했는데 이날은 안에서 들리는 풍악소리에 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서둘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후 늦은시간이라서 파장이었거던요. 잘 아시겠지만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98-50에 위치한 이집은 조선 제 26대 임금(고종)의 친아버지인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저택이며 고종이 출생하여 왕위에 오르기전 12살까지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 나무가 보이고요. 풍악소리에 흠벅젖은 할아버지 한분께서 춤을 추고 계십니다. 정문 우측으로 시작되는 수직사 수직사,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 유물전시관으로 형성되어 있고요. 노안당 안에 모습입니다. 대원군의 사랑채였던 노안당은 국정을 의논하던 곳입니다. 대원군의 모습 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