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이동네 저동네 44

광릉

광 릉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뉴스에 국립수목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한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지난주말(8월1일) 국립 수목원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역 1번출구로 해서 21번 버스를 타고가도 되지만 주변 아름다운 경관도 볼겸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청량리에서 707번 버스를 타고 광릉내 종점까지 가서 다시 21번 버스로 환승하여 수목원 입구에서 내리면 되거던요. 아는길이고 좀 오래전에 다녀왔던 터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차를 탔습니다. 차안에는 나들이 하는 사람들로 자리가 찼고요. 출발한지 한참후 신내동을 지나더니 차가 점점 거북이 걸음을 하는겁니다. 그순간 아차~ 싶더군요. 피서철이라 도로가 많이 막히는겁니다. 그래도 구리시로 넘어가다 보면 왕숙천..

수종사 사적기

수종사 사적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이곳 운길산 수종사는 멀리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옛 가람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상서로운 기운을 좇아 이곳에 이르러 구리종을 얻음으로써 부처님의 혜광을 통해 고구려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1439(세종21년)에 이르러 세종의 여섯째아들 금성대군이 정의옹주의 부도를 세우고 금제 9층탑 수정사리함(사리 14과)을청자 항아리에 담아 부도안에 모셨다. 1458(세조 4년) 세조가 두물머리에서 머물다 새벽에 들려오는 종소리를 따라 올라와보니 그 종소리는 다름아닌 바위굴속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였다. 세조는 굴속에서 18 나한을 발견하고 5층 돌계단을 쌓았으며 팔도 방백에 충창을 명하였다. 도량은 이러한 연유에 의해 수종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때 ..

단심가

단 심 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고려말기 충신으로 잘 알려진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북한의 개성에서 이곳으로 옮겨 온지가 제법 됐다는데요, 아주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서 좀 담아보았습니다. 바로 위의 시비는 큰 도로가에 세워져있구요. 대로변 시비 바로옆의 이 다리를 지나서 약5분정도 걸으십시요. 입구를 표시하고 있구요. 들어가는 정면입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단심가 시비가 있구요. 이 비는 정몽주 선생의 어머니 시비입니다. 그 분에 대한 설명인데요, 잘 안보여서 죄송합니다. 묘소로 올라 갑니다. 정면입니다. 묘소에서 아래를 바라본 전체 배경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일부 사진 상태가 좋질못해 ..

석탄일을 준비하는 서울 조계사

5월2일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서울 조계사 입니다. 언제냐구요? 4월27일 담았습니다. 은행나무도 옷을 입구요. 정면 도로도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법당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한국불교 역사 문화 기념관 이구요. 얼마전에 완공 했습니다. 불전함과 사리탑이 보이구요. 지금도 옆에는 공사를 하고 있네요. 향불을 피우는 곳이구요. 법당 앞이구요. 많은분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곳입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많은분들의 소망과 정성이 한가득이죠. 시주쌀인가 봅니다. 물도 있구요. 참 많은 배려를 하고계신 모습이지요? 관불의식인데요. 꽃 가운데 작게 바가지가 보이시나요? 물을 부어요. 마스코트 인가 봐요. 귀엽죠! 함께있는 비둘기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세상 나누는 기쁨이겠죠? 인사동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