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글/산행 체험기 83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 마을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 마을 금요일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신기하게도 토요일 새벽에 멎었네요. 아차산 산행을 할려고 갔다가 몸상태가 변변치 않아서 둘레길로 접어들다 고구려 대장간 마을로 향했습니다.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구리시의 공립박물관으로 야외전시물과 유적전시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산속에 있는 노인정...ㅋㅋ 얼굴이 보이나요. 태왕사신기 촬영때 발견되었다네요. 입장료:3,000원 투자...ㅎㅎ 보루에서 출토된 유물 전시실 직경 7m의 물레가 있는 대장간 화구에 풀무질을 해보는 어린이 지붕 전체가 나무 대장간 나무를 잘라 덮은 지붕이 특징 대장간 광개토태왕 비 폐 타이어로 만든 말 전망대에서... 산책하기에도 학생들 역사 교육과 체험장으로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무수골에서 우이암을 돌아 보문능선으로 하산

무수골에서 우이암을 돌아 보문능선으로 하산 도봉산역-탐방지원센터-도봉사-산정화장실-도봉옛길-무수골-무수골공원지킴터 -자현암-원통사-우이암-보문능선-천진사-도봉사-도봉산역 약 3:30분~4시간 소요 천년고찰의 원통사 약사전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석굴 석굴내부 ??? 기도하는 형상으로 우뚝 솟은 바위 우이암 오른쪽의 작은 바위는 애기동자 왼쪽으로는 여러 형상의 바위들이 우이암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듯~~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들이 보이고... 참 오랜만에 산행이었습니다. 여러번 다녀서 눈익은 길이고 도봉산에서 제일 쉬운 산길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이날 무척 힘들었답니다. 한발 한발에 힘겹게 내쉬는 입바람에 뿜어져나오는 깊이가 새로워지길 바라며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최고의 명절인 설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

호경암에서 부암동으로...

호경암에서 부암동으로... 다시 찾은 북악산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부분 부분 담은 것을 올렸습니다. 안국역2번출구-와룡공원-삼청각-호경암-하늘전망대-북악팔각정 -부암동-백사실계곡-삼각산현통사-세검정 3시간 30여분 소요됩니다. 붉나무 오배자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 누리장나무 백석동천 백석은 백악(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이란 뜻 백사실 계곡은 이항복의 별장지 였으며 이항복의 호 백사(白沙)를 따서 붙여진 이름 이라네요. 세검정으로...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양주 불곡산

양주 불곡산 임꺽정의 활동무대였다는 불곡산(佛谷山) 언저리 산행입니다. 날씨정보를 확인하지않고 갔다가 때아닌 천둥과 돌풍에 우박까지 계속해서 내리는 비때문에 산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가을단풍도 좋지만 여러모양의 바위들이 특징인 산인데 하나도 담질 못해 넘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가는길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 2번출구로 나가 좌측 보도로 약 5분 걸어서 굴다리를 지나면 좌측으로 양주시청과 시의회 건물이 보입니다. 의회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의회마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산 들머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시의회-1보루-2보루-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양주역 약 1시간30분 소요됩니다. 이길을 걸어서... 오른쪽엔 시청건물...왼쪽으론 시의회건물 시의회건물 안쪽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들머..

만월암을 넘어 포대정상까지...

만월암을 넘어 포대정상까지... 도봉산 탐방지원센타-광륜사-쌍줄기 약수터-인절미바위-만월암-포대정상 -민초샘 약수터-원도봉계곡-덕재샘 약수터-두꺼비바위-원도봉 주차장-망월사역 약 3시간30분에서 4시간 소요 산행길은 자연스런 돌계단이 많고 만월암을 넘어서서는 왼쪽으로 가면 만들어진 가파른 계단이 포대정상 근처까지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원만한 경사길이다. 산 들머리부터 들려오는 각종 산새소리와 산짐승들 그리고 바위와 곱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이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10월초 가을도 중반이다. 보온병에 따끈한 물이 고맙게 느껴지는가 하면 행군을 할 때는 덥지만 산위에서 쉬어갈려면 겉옷이 필요한 시기다. 서서히 겨울이 코앞으로...ㅎㅎ 포대정상 우뚝솟은 자운봉과 여러 봉우리들... 나뭇잎도 곱게 물들..

김유정역과 금병산

김유정역과 금병산 광복절 날이다. 그동안 비땜에 큰 시름을 하다가 흐릿한 날씨였지만 모처럼 산행을 결심하고 경춘선 전철을 탔다. 차내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콩나물 시루가 되어있었고 장거리를 서서가자니 약간 걱정도 되었다. 가면서 점점 짙어지는 안개와 구름에 걱정이 더해 갈 무렵 도착한 곳은 김유정 역이다. 역사(驛舍)도 전통가옥 모습이고 ,김유정 문학촌의 모습도 궁금하고 또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좀 설레였는데 몇걸음 걷자말자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을 받쳐들고 가다가 좀 무리다 싶어 동네 가게에서 비가 그쳐주기를 기다리면서 막걸리부터 한잔...ㅎㅎ 올해는 비가 정말 짜증날 정도 이날도 제법 많이 내렸다는...ㅠㅠ 오늘의 산행길은 김유정역-금병초등학교-방범초소-금병산안내도-철탑삼거리-산골나그네길-금병산정상..

도봉산 마당바위까지

도봉산 마당바위까지 겨울에 다녀오면서 담은 것을 이제서야 올립니다. 거의 운동을 하지 않다가 한 산행이어서 그런지 짧은 구간을 좀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산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그냥 산책수준...ㅎㅎ 겨울은 미끄러우니까 그래도 조심, 안전이 최곱니다. 산행길은 도봉탐방지원센터-광륜사-쌍줄기 약수터-도봉서원-도봉대피소-한국등산학교-천축사- 마당바위-성도원-도봉계곡-탐방지원센터 한국등산학교 마당바위 멀리 보이는 우이암 만장봉, 자운봉.... 성도원 무척 더운날의 연속입니다. 겨울의 모습~~ 좀 시원하셨나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갑산에는...

갑산에는... "재물을 잃은 것은 작은 것을 잃은 것이고 벗을 잃은 것은 큰 것을 잃은 것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흔히 듣고 하는 말중에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고 들 합니다. 건강이 이정도로 중요하다는 뜻이 겠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프지 않고 지낼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픔과 고통은 우리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 불연히 찾아옵니다. "목석도 땀날때가 있다." 는 속담처럼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아플때가 있다는 거지요.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고관절이 아프시다고 여러차례 말씀을 하시기에 수술을 해드리기로 마음먹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명색이 대학병원이라서 그런지 건물안에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아픈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요. 입원과 동..

도봉산 보문능선과 우이암

도봉산 보문능선과 우이암 도봉산 산행길 중에 가장 부드럽고 편한 길입니다. 장마철에다 북상중인 태풍 "메아리"가 우리를 긴장시키고 매우 더운 요즘입니다. 좀이나마 시원하시라고 겨울에 다녀오면서 담아온 모습을 올립니다. 이날은 도봉탐방지원센터 - 능원사 - 도봉사 - 보문능선 - 우이암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오봉 신선대와 자운봉... 우이암의 멋진 모습 코끝에 고드름이 달릴 정도로 추운날이었어요. 어때요. 더위를 좀 식히셨나요? 춥다고요? 이 여름이 가면 곧 들이닥칠 추운 계절입니다. 서둘러 월동준비를...ㅎㅎㅎ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강촌 검봉산과 문배마을

강촌 검봉산과 문배마을 진달래가 막 필 무렵의 검봉산의 모습입니다. 새롭게 신축한 역사(驛舍)에 내리자 바뀐 환경에 약간 어리둥절하여 방향을 찾지못하고 우왕좌왕...ㅎㅎ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 물어보기도 어려웠고,그나마도 대부분 지리를 모른다네요. 일단은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계획은 검봉산에서 문배마을로 갔다가 구곡폭포를 거쳐서 하산후 강촌역에 도착인데 다녀온지가 너무 오래된 곳인지라 헤매다 검봉산 언저리에서 하산 다시 문배마을로 올라가는 불상사가 생겼다는...ㅎㅎ 구곡폭포 관광지 입장료 1인당 1600원 까지...ㅠㅠ 역사 좌측으로 보이는 검봉산 군데군데 피어난 진달래 강촌역에서 이곳까지 운행하는 버스 볼건 없어도 입장료는 내야한다는...ㅋ~ 나무기둥에 박혀있는 스피커에서는 음악이..